출근길에 보도블럭을 잘못 디뎌서 넘어졌다
뾰족구두를 신은데다가, 차가 오나 두리번 거리느라 그 찰나의 간격을 인지하지 못했던것.
무게중심은 이미 보도아래로 치우치고 있었고 몸도 앞으로 쏠리고 있었는데
오른발을 다시 디뎌보았지만 이미 넘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천천히 앉으면서 앞으로 왼쪽무릎 콩, 오른쪽 손바닥 척, 왼손은 핸드폰과 함께 툭
핸드폰은 흠집하나 안생겼다, 꽁짜전화기인데..
오른손바닥이 후끈거리고
왼쪽무릎이 찌릿찌릿했는데..
신기하게도 스타킹에 구멍하나 안나있다.
출근해서 보니 손톱만한 부위가 살짝 부어있고 바늘구멍만한 까진 상처..
몸이 가벼웠으면 붓지도 않았을텐데.. 하니까
무릎에 살이 쪄서 상처가 그만한거야- 한다..
아, 감사합니다- 무릎 살 덕분에 스타킹을 지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