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딸을 낳을때까지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까-
오늘 엄마랑 한바탕 했다. 결론적으로는 다시 화해를 하고 저녁 약속을 했지만..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걸까-
오전에 엄마한테 문자가 왔다
"주말에 약속 비워놔라 00오기로 했다"
결혼한 이종사촌이 벌써 우리집에 온다는걸 약속이 안맞아 못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약속을 잡은 모양이다..
하지만 난 토요일에 스케쥴이 있는걸-
"일요일에 오라고 하지.. 토요일에 특강이 있는데요 근데 이런식으로 통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한바탕 한 적이 있었다.
원인은 일방적인 명령-
아무리 부모라도 일방적으로 명령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난 강하게 어필했고-
그후로 한동안 괜찮았는데..
오늘 같은 일이 생긴것이지- 내가 민감한걸까..
난 일방적인 말투에 기분이 상했는데 엄마는 나 빼고 약속을 잡아버린거에 기분이 나쁜가 해서 서로 핀트가 맞지 않은채로
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투닥
옥상에서 한참 통화했네-
있다가 얘기하자고 전화를 두번이나 끊어버리는걸 다시 전화해서..
결국은 풀었다-
나같이 까탈스런 딸 낳은건 엄마니까.. 감수해야지~~
오늘 저녁은 분향소 들렀다가 고등어 구이에 쇼주나 마셔야 겠다
화장 다 지워졌네.. 쩝